함께 가는 현장
GLOBAL HANSEN MISSIONS
미얀마 봉사 사진
[2017/01/11] Light House Project
- 양한갑
- 17.01.12
- 2,328
오늘은 안쪽 마을 안으로 들어가 한센인들을 만났습니다.
한센병으로 장애를 입은 분들을 만났는데 필리핀 한센인들 보다 더 심했습니다.
한 젊은 엄마 (대략 30대 초반으로 보이는)는 이미 열 손가락이 없었습니다.
치료 시기가 그 만큼 늦었다는 뜻이고,
그의 투병 생활이 얼마나 혹독했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.
그곳에 있는 모든 집들이 전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.
집 앞으로 전선이 죽죽 지나가고 있었습니다.
시멘트 전신주들이 쭉쭉 뻗어 있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를 가진 집은 단 한 집도 없었습니다.
그 이유를 물었습니다.
그들의 대답은 심플했습니다.
"돈이 없어요."
"............."
또 물었습니다.
"그럼, 밤에 초를 사용합니까?"
"아니요."
"아니요."
"초도 없나요?"
그들의 대답은 심플했습니다.
"초도 돈이지 않아요."
"........"
또 물었습니다.
그러면 아이들은 밤에 어떻게 공부합니까?
그들의 대답은 심플했습니다.
"해 떨어지면 자요."
"..........."
그래서 "Light House Project"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.
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올립니다.
빛이신 주님께서 소중한 빛을 메얀청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.
